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모임인 청심GGF에서는 8월 23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전기료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청심GGF는 봉사동아리로서 무더운 여름에도 전기세 걱정에 선풍기를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안타까워 전기세 지원을 위해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여름 청심GGF 학생들이 설악면 미사리에 밭을 임대하여 직접 재배한 옥수수 판매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한 것이라 더욱 뜻 깊었다.
직접 성금을 전달한 청심GGF 동아리 대표 조경화 학생은“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의 땀과 정성을 모아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2만원씩 생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심GGF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가지고 유기농 반찬을 만들어 관내 취약가구 18가정에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