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만 수업 중·고교 문 연다
| 영어로만 수업하는 국제중.고등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중.고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중학교와 국제특수목적고등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200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심국제중.고교는 ''국제감각을 갖춘 국제지역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는 최초의 사립 국제중.고교이다. 특히 영어수업이 가능한 교사만을 채용해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학교 정철화 교감은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는 민사고와 외대부속외고 정도이며 중학교는 아예 없다"고 말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의 재단은 통일교가 만든 청심학원이다. 정 교감은 "학생 입학이나 교사 채용에서 종교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일주일에 한시간씩 운영하는 종교시간도 불교.이슬람교 등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종교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
| 2005.10.26 06:06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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