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전형일이 사실상 동일하므로 특별, 일반 전형 때 각각 한 학교만 지원해야 한다. 서울 지역 외고는 다음달 20일 특별전형에 이어 31일 일반전형을, 경기 지역 외고는 다음달 21일 특별전형에 이어 역시 31일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청심국제고(경기 가평)는 특별, 일반 전형 모두 다음달 2∼19일 원서 접수에 이어 22일 치른다.

07년도 특목고 입시 마무리 전략

과학고를 살펴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서울)가 특별전형은 다음달 23∼24일, 일반전형은 25∼27일 각각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전형일은 31일이다. 인천과학고는 다음달 25일 특별전형에 이어 31일 일반전형을, 대구과학고는 오는 11월21일 특별전형에 이어 25일 일반형을, 강원과학고는 12월21일 일반전형을 각각 실시한다.

이 밖에 자립형 사립고를 살펴보면 상산고(전주)는 특별, 일반 전형 모두 다음달 9∼11일 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특별전형은 20일, 일반전형은 20∼21일 각각 진행된다. 현대청운고(울산)는 다음달 24일 특별전형에 이어 11월3일 일반전형을 치른다.

◆특별전형=전국 29개 외고에서 3221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의 6개 외고는 선발인원 2170명의 38.5%인 836명을, 경기의 9개 외고는 선발인원 2910명의 46.3%인 1348명을 각각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 지역 외고의 특별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것은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411명을 뽑는다. 이어 학교장 추천 전형 168명, 올해 신설된 국제화 전형 168명, 외국어 특기자 전형 99명 등 순이다. 경기 지역 외고 특별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것 역시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796명을 뽑는다. 이어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199명,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150명 등을 선발한다.

서울과학고 70명, 한성과학고 70명, 경기과학고 44명, 장영실과학고(부산) 24명, 대구과학고 40명, 광주과학고 16명 등 전국 과학고 19곳 전체 모집인원 1559명의 31.8%인 496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특별전형 중 수학·과학·정보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시 입상자 전형에서 292명을 선발하고, 교과성적 우수자, 영재교육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장 추천자 전형으로 204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서울의 외고는 1334명을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내신과 영어 듣기평가, 구술면접시험 성적을 반영한다. 내신은 중학교 2학년 전체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출석, 봉사활동 경력 등으로 평가한다. 대원, 대일, 서울, 이화외고 등은 이 외에도 중3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성적에 가중치를 둬 반영한다. 영어 듣기평가는 학교별로 실시되며, 구술면접시험은 서울의 6개 외고가 공통 출제한 문제 중 학교별 선택문항으로 치러진다. 일반전형으로 1562명을 모집하는 경기 지역 외고는 내신과 영어평가, 학업적성검사 등을 반영한다. 내신은 역시 중 2학년과 3학년 1학기 성적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를 반영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학교에 따라 출석, 봉사 활동 경력 등이 포함된다.

청심국제고는 일반전형으로 55명을 선발한다. 중2와 3학년 1학기 중에서 한 학기 이상 전 과목 평균 석차 백분율이 상위 10% 이내에 들거나 3학년 1학기 국어, 영어, 수학의 평균 석차가 상위 5% 안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만점 기준으로 학생부 50점(교과성적 45점, 출석 3점, 봉사활동 2점), 영어듣기 15점, 영어 에세이 15점, 종합학업적성검사 20점을 각각 반영한다.

전국 과학고는 일반전형에서 1063명을 모집한다.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인천과학고는 교과 성적과 탐구력 구술검사, 가산점을 일괄 합산한다. 장영실과학고와 울산과학고, 광주과학고 등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탐구력 검사, 3단계 창의력 검사 또는 심층면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