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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1년 이상 경험한 경우는 44%에 이르며 1년 미만자를 포함하면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듣기〉는 25문항이 출제됐으며 이 중 15문항은 IBT TOEFL 수준으로 출제됐다. 고난이도의 듣기 평가보다 학생들이 영어로 수업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 듣기(Listening)가 평소 생활화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10문항은 영자신문이나 국내 일간지를 통해 국내외 시사 상식을 꾸준히 파악하고 있는지에 주안점을 뒀다. 뉴스와 관련된 지문을 통해 시험자가 국내외 동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세계 정세를 파악하고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듣기 난이도는 하급 40%, 중급 30%, 상급 30%로 구성됐으며 총 시험 시간은 약 50분이었다.

〈에세이〉는 두 가지 형태로 출제됐으며 이 중 한가지를 선택해 작성토록 했다.

문학 작품을 인용해 지원자의 창작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와 손자병법을 인용해 북한 핵 문제와 한국의 태도에 대해 논의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청심국제고등학교 정철화 교감은 “손자병법을 인용한 문제의 경우, 정치경제학적 용어를 구사하며 국제정세를 정확히 분석한 뒤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는 지문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 학생의 경우 평소 많은 글을 읽으면서 Inteational Herald Tribune이나 다른 영자지를 주기적으로 읽은 게 눈에 확연히 띄었다”며 창의적인 논리전개를 위해선 풍부한 독서와 기본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술면접〉은 10분 정도 소요됐으며 정치 경제 분야를 기초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발언을 유추해 고난도의 질문과 일반적인 생활 영어 수준의 질문들로 구성됐다.

[표] 2007학년도 합격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