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한국일보 VERITAS 5/29] 우물을 뛰쳐나온 개구리 '도전은 나의 힘'/_청심국제고졸 김수빈학생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09-06-08
우물을 뛰쳐나온 개구리 ''도전은나의힘’
청심국제고졸/ 유펜대정치학과입학예정 김수빈양
우물안에서 보는 하늘은 딱 우물만큼의 넓이다. 우물을 벗어나지 않고 다른 하늘을 볼 수 없듯 사람 역시 더 큰 세상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수빈(19) 양은 미국생활반년이 우물안 개구리였던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다고 말한다. 검은 머리카락의 사람만사는 세상이 아님을 눈으로 직접보고 설렘과 기대감으로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것. 왕성한 호기심으로 초등학생 때는 미술 글짓기 피아노등 예능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한편 리더십을 발휘해 전교회장을 맡기도했다. 공부보다 더 큰세상을 알고 싶어 고등학생때는 국회인턴십을 하고 싶어 무작정 지역국회에 전화를 걸었다. 운좋게 전화 연결된 지역구의원을 졸라고 2~3학년 방학 동안 일하기도 했다. 길이없으면 삽자루를 쥐고 무작정땅을 파야 한다고 믿는 김양에게 해외대학 준비과정을 들었다.
다양한 경험과
책읽기 바탕으로 다진 학교생활
김수빈 양은 도전을 좋아한다. 잘하고 못 하는 것에 상관없이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많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다. 어머니 기희정(46) 씨는“수빈이는 어릴때부터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원하는 걸 하고자 노력했죠. 다양한 취미활동이 아이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그 때문에 김 양은 초등학생 때 발레 미술 플루트 글짓기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가졌다. 특히 미술과 글짓기를 좋아해 초ㆍ중학교 시절 교내대회는 물론 전국시ㆍ도대회에서도 많은 상을 휩쓸었다. “제5회전국 청소년 문예 대제전 출품작이었던‘개미지옥’이기억에남아요.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린 작품이거든요. 예능을 좋아 했는데 항상 책읽기가 바탕이 되었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피아노를 칠 때도 상상력과 표현력이 필요하잖아요. 그 바탕이 되어준 것이 책 읽기예요. 위인전 한국단편소설 역사소설 세계소설 전집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읽었지요.”김 양은 초등학교 시절 내신과 관련 된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중학교 내내 전교10등안에서 머물렀다. “다양한 책을 섭렵해 어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또래들보다 뛰어났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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